Rii i4 핸드 키보드 마우스 (Rii Dual Mode Multimedia Keyboard Touchpad Combo

손바닥만 한 키보드를 구매했다.

 

이 키보드를 구매한 이유는 가끔 컴퓨터와 티브이를 연결해서 구매한 콘텐츠를 소비하는데, 이때 크롬 브라우저의 탭 전송기능 등을 활용해 왔으나 이게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있고 불편함을 자주 느끼기에 구매를 결정했다. 

 

이 기기를 이용하니 키입력은 물론이거니와 마우스까지 기능이 되어 있어 참 편했다.

 

스코롤 내리는 것도 존재하고 좌클릭 우클릭이 편하였고, 키보드도 쿼티구성으로 깔끔하게 동작한다.

 

한글지원이 되는 키보드를 찾기 위해 알리를 엄청 많이 찾아봤다.

 

일단 내가 구매한 가격은 1만 8천 원선이다.

 

항상 싯가라서 가격은 매번 달라지니 그때그때 확인해 보고 구매하면 좋겠다.

 

참고로 이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국내 쇼핑몰에서 찾아보니 5만 원이 그냥 넘어가더라...

 

 

 

 

 

언박싱 

 

 

 

 

기기 본품과 USB 충전선이 들어있다. 

영어자판 그리고 프랑스어, 아랍어 등 여러 자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한국어로 된 자판을 찾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기기의 뒤를 보면 배터리와 USB 리시버가 들어있다.

 

 

이런 배터리 참 오랜만에 본다.

옛날에 핸드폰 배터리 같은 느낌이다. 

 

 

분리가 되고 700미리 암페어이다. 

 

사용기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생각보다 깔끔한 사용성을 가진 제품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선 크기부터 보면 약 15cm x 10cm로 정말 작았다.

그럼에도 키가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어 잘못 누를 일이 없었다.

노래방 리모컨보다도 훨씬 작다.

 

 

 

 

 

 

 

한영 키 전환은 하단에 AltGr 버튼이다.

 

마우스는 상단에 터치패드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움직인다.

 

우측에 있는 휠은 정말 마우스 휠 기능을 하고, 윈도우에 연결해서 테스트했을 때 우측 상단에 새로고침, 홈, 그리고 볼륨조절 등 모든 게 잘 동작했다.

 

그리고 가장 특이하면서도 편했던 것은 양쪽 상단에 있는 보조키다. 

 

 

 

마치 게임기의 R, L 버튼처럼 자리 잡고 있는데 좌측 버튼은 클릭 우측버튼은 우클릭 기능을 한다.

 

결론

 

나는 이 기기를 2개 구매했다.

 

부모님이 공장에서 미니 PC와 40인치 TV를 연결해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OTT를 이용하시는데 항상 무선 키보드와 마우스를 한쪽에 두었다가 다시 꺼내서 사용하고 또다시 한쪽에 두고 이것을 반복하고 계신다.

 

물론 스마트티비를 사드리기도 했지만 부모님은 스마트티비는 집에서는 편한데 공장에서는 스마트티비보다는 인터넷 브라우저로 다른 정보들도 함께 보면서 사용하는 게 편하다고 하셨다. 이 때문에 이런 기기가 있으면 참 좋겠다 싶어 1개를 추가 구매했다.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치(?)였고, 이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는 찾아봐야 작은 키보드 작은 마우스 무선을 생각했거나 과거 방식의 트래킹볼을 박아둔 키보드 혹은 키보드에 터치패드가 붙어있어 마우스사용이 가능한 제품 등 엄청 많은 제품들이 있지만 사실상 키보드, 마우스를 작은 컨트롤러로 제어하고 싶다면 이만한 제품이 있을까? 생각이 든다.

알리에서 이 제품을 찾기 전에 정말 리모컨같이 생기고 키보드기능을 탑재한 제품도 봤는데 오래전에 유플러스에서 제공해 주었던 리모컨과 닮아서 구매할까 했으나 해당 제품은 사용할 때마다 리모컨을 뒤집어서 입력하고 또 손으로 휘휘 저어가며 마우스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할 것 같았다. 

 

비슷한 구매를 목적으로 해당 제품을 고민하고 있다면, 충분히 구매할 가치 있는 물건이라고 나는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