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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SIZEOF[] ; 사이즈오브체어 베이직 SML 플러스

by 김 민 준 2024. 3. 14.
  • 제품명 : 사이즈오브 베이직 SML 플러스 
  • 가격 : 37만9천원
  • 구매시기 : 2024년 3월 13일 
  • 구매처 : https://brand.naver.com/sizeof (공식 스토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의자의 등받이에 문제가 생겼다.

메쉬가 등받이에서 빠지면서 기댈 수 없는 의자가 되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는 2020년 8월에 구매한 '사이즈오브체어'이다.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당시에는 '사이즈오브체어'가 단일제품이고 맞춤의자로써 호응이 꽤 좋았었다.

 

코로나가 시작하면서 재택근무를 매일매일 하게 되었고 의자를 바꾸려고 알아보다가 삼X체어라는 가성비 의자를 구매했는 데 사용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등받이의 메쉬가 빠지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삼X체어는 새로운 등받이를 보내주었으나 이미 품질에 의문이 생겼고, 새로운 의자를 알아봤다.

 

그때 구매한 게 사이즈오브체어이다. 꽤나 마음에 들었고 약 5년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사용했다.

10년 보증이고, 내 키와 몸무게를 입력폼에 입력하면 업체에서는 최대한 몸사이즈에 맞춰서 의자를 제작해서 보내준다.

그렇기 때문에 꽤 늦게 도착한다. 경동택배를 통해 배송받았고, 삼X체어와는 급이 다른 품질에 만족하며 사용했다.

 

중간에 에어론으로 바꿀까도 고민했지만 에어론의 가격을 생각하면 쉬운 결정은 아니다.

 

시디즈 T50도 고려 대상 중에 하나였으나 맞춤 제작이라는 특징이 사이즈오브체어라는 브랜드가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사오체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나중에 시디즈 T50 AIR을 막냇동생에게 선물해 줬었는데 본가에서 앉아보니 제품이 좋긴 한데 사오체만큼의 안정감이라는 건 느껴지지 않았다. T50 AIR는 좌판도 메쉬다 보니 나중에 메쉬가 빠지면 다시 갈아야 할 테고, 메쉬좌판+메쉬등받이 조합이라면 차리리 에어론을 질러보는 게 낫지 않겠나 생각 들었다.

 

 

 

 

 

2020년에 구매한 의자가 문제가 생겼고, 나는 집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앉아있는 시간이 아주 많기 때문에 의자가 급히 필요했다. '사이즈오브체어' 공식 스토어에 들어가 보니 제품이 꽤 많아졌다.

 

브랜드명에서 체어라는 단어를 뺀 것인가? 헛갈린다... 

과거에는 사이즈오브체어 즉 사오체라고 많이들 불렀던 것 같은데....

 

내가 선택한 제품은 베이직 SML 플러스라는 제품인데, 이 제품은 기성품으로 나온 제품이고 특히 물류센터에서 직배송하여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완료된다는 게 좋았다.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는데 아차산역 근처에 있는 것 같다.)

 

 

그럼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는 어떻게 하는가? 

AS여부를 문의했고 10년 보증의 맞춤의자이기 때문에 등받이를 보내줄 테니 직접 갈아 끼면 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뭐... 5년이면 충분히 뽕 뽑았다고 생각이 들었고...

마침 동생도 의자가 필요한 상황이고...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를 동생집에 갖다주고 새로 구매한 베이직 SML 플러스를 내가 사용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밤늦게 주문했는데 다음날 오후 2시 좀 넘어서 바로 도착했다.

 

 

 

예전에는 대형은 경동택배를 주로 이용한 것 같은데 요즘에는 대한통운 물류센터에 물건을 갖다 놓고 직배송으로 빠르게 서비스해 주는 것 같다. 이게 '오네'인가? 뭐 그것인듯하다.

 

 

 

 

박스를 열어보니 이런 문구가 ㅋㅋㅋㅋㅋ 바른 자세까지는 모르겠고 나(184cm)에게는 의자 사이즈가 크고 좋다.

둘째 동생이나 막냇동생도 키가 188cm라 충분히 잘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박스를 열면 제품이 보인다.

예상과 다르게 스티로폼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제품을 꺼내서 조립하는 내내 스티로폼이 날리는 일은 없어서 참 좋았다.

 

 

박스 모퉁이에 이렇게 공간활용을 하여 조립할 부품이 들어있었다.

 

 

장갑이랑 좌판과 등받이를 연결하는 나사가 있었다. 

 

설명서를 보고 조립은 순식간에 끝. 뭐 거의 완제품이나 다름없다 나사 3개만 조여주고 나머지는 그냥 뚝딱 뚝딱이다. 

 

 

이전에 구매했던 사이즈오브체어와 다른 것은 브랜드에 제품들이 옵션별로 나눠져 있으며, 내가 구매한 것은 바로 배송되는 기성품 제품이며, L사이즈이다. 

 

 

전에 사용하던 제품과 다르게 헤드레스트에 "나 사이즈오브예요"라고 적혀있다.

 

 

뿐만 아니라 등받이에도 "나 사이즈오브예요"가 있었다. ㅋㅋㅋ

 

망가진 의자와 새로 구매한 의자를 비교해 보기로 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의자와 팔걸이 모양이 다르다. 좌판은 비슷한 것 같은데 새로 구매한 게 조금 더 얇은 느낌이 났다.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니 기성품이다 보니 스펙이 다른 것이었다.

 

 

내가 사용하던 의자는 과거에 판매하던 제품이고 현재는 판매하지 않는데 굳이 비교하자면 '맞춤 프로'라고 한다. 

그러니 좌판이 3중이냐 2중이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앉았을 때 확실하게 느껴지긴 한다. 물론 2중 스펀지도 나쁘지 않다.

 

 

 

팔걸이의 모양이나 크기가 차이가 잇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팔걸이가 더 크고 폭신폭신해서 나는 기존 팔걸이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팔걸이의 높이 조절은 가능하고 회전도 가능한데 좌우로 움직이는 게 기존에는 가능하였으나 새로 구매한 베이직 SML 플러스는 불가능하다.

 

 

원래 사용하던 의자는 좌판 우측에 사이즈오브라고 라벨이 붙어 있다.

 

 

새로운 등받이가 오면 망가진 의자를 고치고 동생집에 배달해 줘야겠다.

 

결론.

 

- 사이즈오브체어 제품이 여러 개로 나눠졌다.

- 물류센터에서 직배송을 통해서 빠르게 다음날 바로 배송받을 수 있게 되었다.

- 물가상승률 대비하여 2020년에 맞춤제품을 구매하는 가격으로 현재는 '베이직 SML 플러스'정도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 맞춤제품은 10년 보증이고 기성품(라이트/베이식 SML)은 3년 보증이다.

- 맞춤의자는 배송에 시간이 여전히 조금 걸리는 것 같다.

- 보증기간 내에 등받이 메쉬가 탈락하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AS를 해준다.

- 가성비 의자 찾다가 고생하지 말고 사이즈오브 정도(40만 원대) 의자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 40만 원대 이상 의자를 살 것이면 그냥 더 투자한다 생각하고 (타오바오) 에어론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겠다.

 

 

국내 브랜드 제품을 기준으로 30~40만원대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내가 생각하는 의자 선택 기준은 이렇게 된다. (30만원 이하 가격대에서는 좋은 의자를 찾지 못했다.)

 

평균 이하 혹은 평균 이상의 신체사이즈다

-> 사이즈오브 좋은 선택인 듯...

 

평균적인 신체 사이즈다 (키가 작거나 크지 않은... 남자기준 키170대 정도?)

-> 시디즈 T50 HLDA 혹은 듀오백 브라보... 

 

 

 

약 일주일 사용해본 후기  (2024-03-19)

 

새로 구매한 베이직 SML보다 이전에 사용하던 맞춤버전이 쿠션이 더 좋다...

동생에게 새로 구매한 베이직 SML을 주고 내가 원래 사용하던 의자를 다시 쓰기로

2중 스펀지, 3중 스펀지 차이가 생각보다 엄청 큼 ㅋㅋㅋ

쌔삥이라는 장점마저 상쇄할정도로 쿠션의 느낌이 다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