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Just writing something

네 번째, 블로그를 하다 보니

by 김 민 준 2024. 5. 15.

2024년부터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다.

사실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그냥 공부하면 글을 쓰고 물건을 사서 재미있으면 리뷰를 쓰고 뭐 이렇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글의 양이 많아지니 카테고리 정리가 필요하게 되었다.

다른 블로그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티스토리는 카테고리가 2 뎁스까지라 정리가 쉽지 않다.

 

물론 내 블로그는 개발자 블로그로 볼 수도 있고...

그냥 일상을 남기는 어느 30대의 아저씨블로그로 볼 수 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하는 게 맞는지 대체수단은 없는지 생각해 봐야겠다.

수익을 내거나 하려는 게 아니라 태그도 넣지 않고 광고도 붙이지 않고 자기만족으로 시작한 블로그인데 생각만큼 자유롭지 않은 환경인 것 같아 아쉬움이 조금 있는듯하다.

 

블로그 명칭도 고민이다. 소소한 엔지니어란 평범한 엔지니어라는 의미로 만든 것인데 엔지니어를 대체할 무언가 없을까 생각해 봐야겠다. 뭐 그냥 둬도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블로그명이 그 블로그를 대표하는 문구이니깐... 흠

 

필명도 바꿔야 하는데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 ㅎㅎ

 

 

요즘 디자인 패턴을 정리하고 있다.

 

디자인 패턴을 다시 공부하며 블로그에 글로 남기는 방법을 선택했는데 이렇게 하니까 혼자 공부하는 것이지만 한번 시작한 건 끝을 봐야 할 것 같은 책임감도 생기는 것 같다. 

 

물론 글을 쓰며 누군가는 내 글을 읽을 것이라는 생각에 스트레스도 받고 있긴 하다.

 

전에 책을 집필할 때 가장 어려운 게 "입문자를 기준으로 책을 쓰자" 했지만 어디까지가 입문자의 수준인지 감이 안 잡혔었는데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다. 친절하게 한없이 설명하다 보면 글이 길어지고, 그냥 내가 알고 넘어가자는 식으로 글을 쓰다 보면 글이 짧아지고 생략되는 게 많다. 

 

앞으로를 위해 이 부분도 고민해 봐야겠다.